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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machizaka

In 1881, Emperor Meiji embarked on a tour of northern Japan. Samurai rule had ended in 1868, and Japan was well on its way to modernity. This tour was the first of its kind ever made by the emperor. In preparation for his visit, the people of Akita created new roads and lodgings specifically for the emperor and his retinue. Boulders were split open by hand to create a new road on Kimimachizaka, and a bridge was built across the Fujikoto River.

While traveling on the newly made road, the emperor stopped with his retinue to observe Mt. Nanakura on the other side of the river. A large stone marks the place where he is believed to have sat and read a letter that his consort sent him. She wrote of her desire to see him and included in the letter was the following poem.

Ōmiya no uchi ni

aritemo atsukihi wo

ikanaru yamaka

kimi wa koyuramu

While within the palace the days are hot,

I wonder in which mountains you are climbing.

The Meiji Emperor received the poem and the letter here on the hill and ordered the Imperial Household Agency to name the hill kimi machi zaka or “Yearning-for-You Slope” the next year in 1882. Since then, the village of Futatsui has been known as the “love-letter village.” Today, references to the imperial love story are replete throughout Kimimachizaka, and it has become a place for lovers to spend time together. The modern legend goes that mailing a love letter from the park’s mailbox will ensure success in romance. Local residents come to the park to view the cherry blossoms in the spring and the trees that fill the park with red and orange in the autumn.

きみまち阪

1881年、明治天皇が日本の東北地方を巡幸された。1868年に武家制度が終わり、日本は近代化に向けて順調に進んでいた。この巡幸は、天皇によって行われた最初の旅行であった。秋田の人々は天皇の訪問に備えて、天皇とその供奉員専用の新しい道路と宿泊施設を造った。きみまち阪に新しい道を造るため、巨岩は手掘りで砕かれ、藤琴川に橋が架けられた。

新しく造られた道路を旅している間、天皇は供奉員とともに立ち止まり、川の向こう側にある七座山を眺めた。大きな石は、天皇が腰を掛け皇后から送られた手紙を読んだと思われる場所を示している。皇后は天皇に会いたいという願望を書いた。手紙には次のような詩がしたためられていた。

大宮のうちに

ありても あつき日を

いかなる山か

君はこゆらむ

皇居の中にいても暑い日々ですが、

どのような山をあなたは越えていらっしゃるのでしょうか。

明治天皇はこの丘で詩と手紙を受け取り、翌年の1882年にこの坂を「きみまち阪」つまり「君を恋しく思う坂」と命名するよう宮内庁に命じた。それ以来、二ツ井村は 恋文のまちとして知られている。現在では、きみまち阪のいたるところに皇室の恋物語に関連するスポットがあり、恋人たちが一緒に時間を過ごす場所になっている。また、公園の郵便ポストから恋文を郵送することで恋愛成就が保証されるという現代の言い伝えもある。地元住民が公園を訪れ、春には桜、秋には紅葉を楽しむ。

徯后阪县立自然公园

“徯后阪”意为“思念恋人的陡坡”，名称为明治天皇所赐。

1868年，由武家统治日本的制度宣告终结，取而代之的是天皇亲政，日本随之迈向近代化。1881年，明治天皇亲访日本东北地区。这是明治天皇的首次出访，为了迎接天皇及供奉官们的莅临，秋田百姓铺设新道，建造下榻居所。新道穿过徯后阪，百姓们亲手凿开并敲碎巨岩，利用碎石铺路，还在藤琴川上搭建桥梁。

与供奉官们漫步在崭新道路上时，天皇被河流对面的七座山吸引，不由得驻足眺望。天皇坐于一块大石之上，阅读皇后的来信。信中对天皇的思念之情跃然纸上，并附有如下情诗：

大宫寂寞冷

烈日依旧炎，

何山引君醉，

日夜盼归来。

意思是，我寂寞地待在皇宫之中，一连数日，天气炎热，

不知天皇陛下在爬哪座山呢？

这座山丘是明治天皇阅读皇后诗信的见证地，在第二年的1882年，天皇命令宫内厅将此山丘命名为“徯后阪”，意即“思念恋人的陡坡”。从此，二井村成为著名的情书小镇。如今，弥漫着皇室恋爱色彩的景点在徯后阪县立自然公园随处可见，也成为恋人们爱情巡礼的圣地。此外，这里还流传起充满现代感的传说：只需将情书投入公园的邮筒，便可实现有情人终成眷属的期盼。当地居民热衷在风景如画的公园，春赏樱花，秋观红叶，陶冶性情。

기미마치자카

1868년 무가 제도가 막을 내리고 일본은 근대화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1881년 메이지 천황이 일본 도호쿠 지방을 순행했다. 이 순행은 천황이 행한 최초의 여행이었다. 아키타의 사람들은 천황의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천황과 수행원을 위한 새로운 도로와 숙박시설을 만들었다. 기미마치자카에 새 길을 만들기 위해 큰 바위를 손으로 파내고 후지코토강에 다리를 놓았다.

새로 조성된 도로를 이동하던 중 천황은 수행원과 함께 멈춰 서서 강 건너편에 있는 나나쿠라산을 바라보았다. 큰 돌은 천황이 걸터앉아 황후가 보낸 편지를 읽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나타내고 있다. 천황을 만나고 싶다는 황후의 바람을 담은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실려 있었다.

오미야노 우치니(大宮のうちに)

아리테모 아쓰키히오(ありても あつき日を)

이카나루 야마카(いかなる山か)

기미와 고유라무(君はこゆらむ)

황궁 안에 있어도 더운 나날들을,

어떤 산을 당신은 넘어가고 계실까요?

메이지 천황은 이 언덕에서 시와 편지를 받고서 이듬해인 1882년 이 고개에 ‘기미마치자카’, 즉 ‘당신을 그리워하는 고개’라고 명명하도록 궁내청에 명했다. 그 이후로 후타쓰이 마을은 연애편지의 마을로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는 기미마치자카의 곳곳에 황실의 사랑 이야기와 관련된 명소가 있어 연인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었다. 또한, 공원에 있는 우체통에 러브레터를 넣어 보내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